(시)반갑습니다
나는 너를 기다린다,
강석구
2001. 2. 10. 09:32
*
나는 너를 기다~린다,
내~마음은 언제나 이 자리에 있는데.
너는 세월이 흐르는 만큼으로
자꾸만 멀어져 가고 있다.
이제 내 나이 여름을 넘어
다시금 뒤돌아보며 생각을 하니
나도 너처럼 세월을 따라서 멀리도 왔네.
꽃진 자리에 열매만 남기고
우리는 헤어져 향기는 버렸지만
열매는 그런 대로 푸릇푸릇 읶어간다.
이제는 너도 내마음같이
나를 그리워하는 지는 몰라도
어쩌면 뒤돌아보고는 있겠지.
그러리라 생각을 하면서도
가끔 네가 미워지는 것은
아마도 아직 사랑이 남아서인가보다.
오늘도 나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너를 만나야 할 꿈길을 열어놓고
축배의 찬을 채운다.
아라비안 나이트처럼
미화되지 않은 나머지 사랑하나
태양보다 더 뜨겁게 태우고 싶다.!
내일이 않이면 또 내일에서.!
강 석 구
나는 너를 기다~린다,
내~마음은 언제나 이 자리에 있는데.
너는 세월이 흐르는 만큼으로
자꾸만 멀어져 가고 있다.
이제 내 나이 여름을 넘어
다시금 뒤돌아보며 생각을 하니
나도 너처럼 세월을 따라서 멀리도 왔네.
꽃진 자리에 열매만 남기고
우리는 헤어져 향기는 버렸지만
열매는 그런 대로 푸릇푸릇 읶어간다.
이제는 너도 내마음같이
나를 그리워하는 지는 몰라도
어쩌면 뒤돌아보고는 있겠지.
그러리라 생각을 하면서도
가끔 네가 미워지는 것은
아마도 아직 사랑이 남아서인가보다.
오늘도 나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너를 만나야 할 꿈길을 열어놓고
축배의 찬을 채운다.
아라비안 나이트처럼
미화되지 않은 나머지 사랑하나
태양보다 더 뜨겁게 태우고 싶다.!
내일이 않이면 또 내일에서.!
강 석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