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내 마음 속이 시끄럽다 강석구 2010. 11. 29. 13:10 내장산내 마음 속이 시끄럽다내 마음 속이 시끄럽다속으로 중얼거리는 四季 의 언어들이아주 많이 시끄럽다눈이 오면 춥다고 시끄럽고비가 오면 시리다고 시끄럽고바람이 불면 차갑다고 시끄럽다맑은 날에는 눈으로 파고들어오는수많은 볼거리들의 옳고 그름에분노를 하고 찬사를 보내느라 시끄럽다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사람을시도 때도 없이 부르는내 마음속이 시끄럽다볼 수는 있어도 볼 수 없는 아~ 그리운 사람아눈물 흐르는 소리가 시끄럽다그리움이 아우성치는 내마음속은 나를 부르는 소리도 듣지 못 하고오늘도 아주 많이 시끄럽다 아~ 그리운 사람아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준 사람아더 큰 목소리로 나를 불러다오.매화 강 석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