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구 2001. 2. 17. 14:59
*
푸념

나를 낳아 길러주신
어버이시여

오늘은 왠지
즈응이나 보고십소

옛날에는 영원히
함께 사는줄 알았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어디로 가셨나요

날 두고 가신다고
못 찾아 갈줄아오

겨우,
내맘속에 있으시면서

한마디 말씀없는
心思는 무엇이오

어차피 세월가면
다 알게 될텐데....!

강 석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