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난(蘭)을 그리다.
강석구
2001. 12. 6. 06:45
난(蘭)을 그리다.
침향(枕向)을 피워놓고
고요하고 부드럽게
임을 생각하며
겨울 풍경 속에
난을 그리다가
임의 얼굴인양
화봉(花峰)을 그린다.
어서 피어라. 어서
한 잔술에 빌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두잔술에 빌고
석잔 술에 안이 피니
점하나를 다시 찍어
꽃을 피워 넣고
꿈에도 그리던 임을 만나네
꽃을 꺾는 모습으로 붓을 놓는다.!
강 석 구
침향(枕向)을 피워놓고
고요하고 부드럽게
임을 생각하며
겨울 풍경 속에
난을 그리다가
임의 얼굴인양
화봉(花峰)을 그린다.
어서 피어라. 어서
한 잔술에 빌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두잔술에 빌고
석잔 술에 안이 피니
점하나를 다시 찍어
꽃을 피워 넣고
꿈에도 그리던 임을 만나네
꽃을 꺾는 모습으로 붓을 놓는다.!
강 석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