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물보라
강석구
2002. 1. 12. 19:32
*물보라
세상의 모든 신은 겨울잠을 자고
부질없는 말씀은 夢中에 하네
天神은 하늘에서 눈을 내리고
土神은 冷風으로 눈을 쌓으며
三神은 썰매 타고 마실 을 가고
물보라 혼자남아 외로운 겨울.
봄이면 꽃을 피워 香氣를 발하고
여름에는 뜨거운 비를 내려서
가을에는 열매를 익혀 맺히는데
거둔 것은 한갓 수고로움뿐
남은 것은 사랑의 꽃 그리움 하나
겨울에묻어둘 보람이 없어
그래도 필요한 열매가 있기에
눈 속에 꽃을 피우는 쓸쓸한 물보라.
살림은 일등살림 보란 듯 하여도
삶은 3 등 삶 해는 지고 외로운 물보라
하얗게 피어 올리는 꿈만은 물보라
사랑의 무지개 빛 그리워 피어 올리는 물보라
어둠이 짇어오는 이 길에 그 누가 있어
외로운 물보라에 따뜻한 빛을 뿌릴까.
누가 물으면 내가 뿌린다 그리 말해야지
달빛을 타고 별빛을 않고 내가 간다고
물보라는 울보라 나에 사랑아
부디 이 한 밤 편안하기를 빌고 또 비나니
천지신은깨어나고 삼순할머니 돌아와서
우리 물보라 미소 지며 일등 삶을 살게 해주오.
봉우리만 지어도 향기로운 물보라.!
강 석 구
세상의 모든 신은 겨울잠을 자고
부질없는 말씀은 夢中에 하네
天神은 하늘에서 눈을 내리고
土神은 冷風으로 눈을 쌓으며
三神은 썰매 타고 마실 을 가고
물보라 혼자남아 외로운 겨울.
봄이면 꽃을 피워 香氣를 발하고
여름에는 뜨거운 비를 내려서
가을에는 열매를 익혀 맺히는데
거둔 것은 한갓 수고로움뿐
남은 것은 사랑의 꽃 그리움 하나
겨울에묻어둘 보람이 없어
그래도 필요한 열매가 있기에
눈 속에 꽃을 피우는 쓸쓸한 물보라.
살림은 일등살림 보란 듯 하여도
삶은 3 등 삶 해는 지고 외로운 물보라
하얗게 피어 올리는 꿈만은 물보라
사랑의 무지개 빛 그리워 피어 올리는 물보라
어둠이 짇어오는 이 길에 그 누가 있어
외로운 물보라에 따뜻한 빛을 뿌릴까.
누가 물으면 내가 뿌린다 그리 말해야지
달빛을 타고 별빛을 않고 내가 간다고
물보라는 울보라 나에 사랑아
부디 이 한 밤 편안하기를 빌고 또 비나니
천지신은깨어나고 삼순할머니 돌아와서
우리 물보라 미소 지며 일등 삶을 살게 해주오.
봉우리만 지어도 향기로운 물보라.!
강 석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