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오월
강석구
2002. 5. 1. 11:26
*오월
오월의 문을 여니
파란 아이가 서있다
나뭇잎 엮어 모자라 쓰고
팔을 높이 들어
기지개를 켜 듯
힘차게 뻣처 올리고
눈빛은 섬광처럼
구름마저 붉어라.
문을 열고 들어서니
어디선가 본 듯한
사월의 나무들이
오월의 아이를 흉내내며.
나뭇잎을 가면인양 쓰고
나를 울렸던
사월의 사연을 감춘다.
함께 맞은 오월은
草露가 나뭇잎에
꿈길질하는 길목인가
아이의 미소는
푸르게. 푸르게
햇살 빛 얼굴로
싱그러운 아침을 만든다.
두팔벌린 가지 사이로
파란 하늘빛이 내려와
오월의 식탁으로 비처들어
붉은 열매자리로
꿈을 차린다.
아~ 희망이다.
아이가 웃는다.
나뭇잎이 춤을 춘다.!
매화
오월의 문을 여니
파란 아이가 서있다
나뭇잎 엮어 모자라 쓰고
팔을 높이 들어
기지개를 켜 듯
힘차게 뻣처 올리고
눈빛은 섬광처럼
구름마저 붉어라.
문을 열고 들어서니
어디선가 본 듯한
사월의 나무들이
오월의 아이를 흉내내며.
나뭇잎을 가면인양 쓰고
나를 울렸던
사월의 사연을 감춘다.
함께 맞은 오월은
草露가 나뭇잎에
꿈길질하는 길목인가
아이의 미소는
푸르게. 푸르게
햇살 빛 얼굴로
싱그러운 아침을 만든다.
두팔벌린 가지 사이로
파란 하늘빛이 내려와
오월의 식탁으로 비처들어
붉은 열매자리로
꿈을 차린다.
아~ 희망이다.
아이가 웃는다.
나뭇잎이 춤을 춘다.!
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