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우렁이각시
강석구
2002. 7. 5. 10:43
*우렁이각시
눈을 뜬다.
태양이 눈을 아니 부셔도
오늘도 나는 눈을 뜬다.
서러웁게 지새운 밤
그리움을 찾아 눈뜨는 아침
창문을 열면
해살 빛 비쳐 들고
바람 불어 들어오면
방안 가득 그리움으로
아침상을 차려놓는다
그리고는
우두커니 바라다보는
빨간 우렁이각시
무엇으로 이리도 차려놓았나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는 사랑이여
미처 다 상을 비우지 못하고
마음에 싸 않고 출근을 한다.
우렁이각시 홀로 집에 두고서.!
매화
눈을 뜬다.
태양이 눈을 아니 부셔도
오늘도 나는 눈을 뜬다.
서러웁게 지새운 밤
그리움을 찾아 눈뜨는 아침
창문을 열면
해살 빛 비쳐 들고
바람 불어 들어오면
방안 가득 그리움으로
아침상을 차려놓는다
그리고는
우두커니 바라다보는
빨간 우렁이각시
무엇으로 이리도 차려놓았나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는 사랑이여
미처 다 상을 비우지 못하고
마음에 싸 않고 출근을 한다.
우렁이각시 홀로 집에 두고서.!
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