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뛰어가는 당신
강석구
2002. 7. 8. 20:37
*뛰어가는 당신
뛰어가는 당신 마음도 오죽 하랴만
바라보는 내 마음도 오죽한 마음
함께할 수 없음에는 넘치는 사랑
함께할 수 있음에는 애타는 사랑
오죽하면 뛰어가는 마음을 할까.
뛰어가는 마음을 잡을 수만 있다면,
살아있음을 느낄 텐데
이 미나 뛰어가는 마음인 것을
우두커니 바라만 보고 있쟈하니
뛰어가다 넘어질까 걱정일 뿐
내가할 수 있는 것은
미래에도 눈을 달고 행복 비는 것
자국마다 줄줄 흐르는 것은
뛰어가는 몸짓으로 떨어뜨린
당신이 남긴 사랑의 정표인가
주어보니 그리운 내 눈방울이네.!
매화 강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