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구 2002. 7. 12. 20:37
*행복을 빌며




이젠 당신의 행복을 빌으렵니다.
당신이 살아가시는 날들은
"내" 사랑으로 말미암아
당신의행복을 만들어주려 하였는데
이젠 올 수 없는 당신임을 알앗기에
눈물을 머금고 기다림을 접으며
내 갈 수없는 당신향한 사랑일지라도
부디 당신의 곁으로 가 주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당신의 날들에 행복을 빕니다.

사랑하는 사람아
죽어 다시 태어나도 사랑 할 사람아
내 당신을 곁에 두려고
악한 마음 낳지 못함이
때로는 밉기도 하는 구려
내가 나를 조금만 버린다면
당신을 곁에 둘 수도 있으련만
禮가 무엇이고
道가 무엇이기에
한 뼙 거리도 않되는
당신과 나의 사이가
함께할 수 없는 먼 거리란 말이요.!

2002. 4. 20

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