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천년 새야

강석구 2002. 8. 12. 17:49
*천년 새야



언제까지.
언제까지나.
나는 당신 그리워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가내
가내
세월이 가내
이내 청춘도 가내.

아~ 이 자리에서
그대 기다리면 오려나
내가 세월 따라 가는 것처럼
그대도 세월을 따라가고 말텐데.

새야
새야
천년 새야?

우리 님 한세상 보내고
다시 한 세상
시작은 나와 함께할 수 있도록
나를 위해 울어다오.

새야
새야
천년새야.!



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