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흐린날
강석구
2002. 11. 7. 17:24
흐린날
바람이 축축하게 젖었다
비가 올라나
나뭇잎도 무거운 듯
미동만 하네
내마음도 허무히젖는다
구름 탓인가
풀밭의 벌레들도
바삐도 움직이네
내몸의집은 저기 있으나
마음의 집은 없어
오늘은 영락없이
비에 젖겠네.!
매화
바람이 축축하게 젖었다
비가 올라나
나뭇잎도 무거운 듯
미동만 하네
내마음도 허무히젖는다
구름 탓인가
풀밭의 벌레들도
바삐도 움직이네
내몸의집은 저기 있으나
마음의 집은 없어
오늘은 영락없이
비에 젖겠네.!
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