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잠못드는 밤

강석구 2002. 11. 16. 13:57
*잠못드는밤



나는 온종일
그리움에 정신을 팔며
가슴아프도록 수고로웠다.

눈은 발갛게 졸리 우나
피곤도 잊은 체
창밖을 바라만 보고있다.

그러는 나를 나는
안간힘을 다하여
나를 눕힌다.

그리고 夜半까지
잠못드는 나를
지켜만 보고 있다.!


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