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삶과 인생

강석구 2002. 11. 18. 13:38
*삶과 인생



삶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 속에서 시작과 끝을 나눌 때 그 나눠진 하나. 하나에 담겨진 일상을 삶이라 할 수 있겠고, 인생이란 이렇게 살아가는 처음과 끝의 일상들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며 또는 어떻게 살았느냐를 말을 할 때 우리는 이를 일컬어 인생이라고 말한다. 쉬이 말을 한다면 자신의 일을 하든 남의 밑에서 일을 하든 주어진 임무를 마칠 때 방법이야 어찌 되었든 이를 삶이라 할 것이다. 다만 정직한 방법으로 하였는가 아니면 부정적인 방법으로 일을 마치었는가 하는 이런 것들은 인생에 속하는 것이다.

삶이 엉망이다. 또는 인생이 왜 이럴까. 하는 것처럼 삶은 가정이라는 한 울타리 안의 행복을 위해서 혼자이든 이웃과 함께 하든 노동을 하는 대가성 있는 행위일 것이며 이렇게 일을 하는 생활 속에서 행하여지는 누군가와의 대화나 행동거지의 관계를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이익을 꾀하기 위해서 남을 짓밟고 상처를 주어 아프게 하였다면 은 이는 관계를 잘못 맺은 결과가 되므로 좋은 인생을 살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유한한 행복은 삶이 되는 것이며 가나한 진실은 인생이 되는 것이다.

유한한 행복이란 방법이야 어찌 되었든 나의 이익을 위해서 잘잘못을 가리지 않고 남에게 돌아갈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나의 것으로 만들어 살아가는 삶을 말하는 것만은 아니다, 가나한 진실이란 나에게 이익은 덜 오더라도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고 자신이 행한 능력의 대가만큼만 내 것 삶는 것이다. 여기에서 유한한 행복은 부를 뜻하는 것만도 아니며 가나한 진실은 가난을 표하는 것에 절 대적만도 아니다. 다만 간접적으로 마음이 절대 되는 것뿐일 뿐이다.

그래서 무릇 사람으로 살아가고 인간으로 살았으려면 은 삶을 잘사는 것보다는 인생을 잘살아야 하는 것은 삶은 나와 가정과의 절대적인 관계가 되겠지만 인생은 나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삶이 조금 부실해서 남보다 좀 부족하게 산다고 큰 고통은 아니겠지만 인생을 잘 못살아 나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에게까지 불편이나 고통을 준 다면은 이는 나는 잊어도 다른 사람의 기억에는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말을 한다,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하지만 인생은 비단 나의 것만은 아닌 것이다. 나로 인해서 다른 사람이 아파할 수 있고 나 또한 다른 사람으로 인해서 상처를 받거나 아픔을 격을 수 있기 때문에 결코 인생은 나의 것만은 아닌 것이다. 아무튼 잘사는 삶보다는 인생을 잘살았으면 좋겠다.!


매화 강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