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철세
강석구
2003. 3. 11. 17:12

철새
그대 떠나갈 준비를 하시는가
몹시도 괴로웠는 듯 雪坐에앉아
술잔에 마음을 담고 있었는구려.
가시게나 나를 두고 갈 수 있다면
행여? 마음 밖의 사랑이었다면 은
나의 곁에 머무른들 무엇은하겠소
세상에 가진 것은 눈송이 뿐인 내가
길을 막고 잡으면 돌아설 그대 될까
진실만 아는 그대마음 믿을 수박께.
나를 떠나 그대마음 행복할 수 있다면
천 번인들 만 번인들 그대는 가겠지만
雪 山에 꽃피운 내마음 끊네 모르리라.!
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