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走馬燈(주마등)

강석구 2003. 4. 10. 21:09
走馬燈(주마등)


나의 가슴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走馬燈(주마등)이 스처간다.
얼마나 멀리 떠나는
아픈 사연 이기에
해도 남은 주막집에
밤이 깊은 양
주마등을 들려 보내는가.

나의 사연도
주막집에 있음이니
나를 스처가는
走馬燈(주마등)에 딸려보낼까.
금이야 옥이야 세상에서
고운 님 만나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그대 나의 사연이여.!



매화 강 석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