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끝없는 잠 2002/12/28
강석구
2003. 4. 28. 21:05
*끝없는 잠
가으내 그리웠던 사람을
끗네 보지 못했는데
겨 우네 그리워하면
만날 수 있을까.
그래도 못 만나고
내년 봄에 또다시
그리워야 한다면
나는 이냥
겨울에있으련다
올 봄에 그리워도
만나지 못했거늘
내년인들 그리우면
만나지련가?
어차피 못 만나
그리울 거라면
더러 생명이 잠자는
겨울에 남아서
끝없는 잠을잘까하네.
2002. 12. 28
가으내 그리웠던 사람을
끗네 보지 못했는데
겨 우네 그리워하면
만날 수 있을까.
그래도 못 만나고
내년 봄에 또다시
그리워야 한다면
나는 이냥
겨울에있으련다
올 봄에 그리워도
만나지 못했거늘
내년인들 그리우면
만나지련가?
어차피 못 만나
그리울 거라면
더러 생명이 잠자는
겨울에 남아서
끝없는 잠을잘까하네.
2002.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