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네자매....2003/01/30

강석구 2003. 4. 29. 19:39
*네자매


넓고. 넓은 바닷가에
네자매만 남았네
이. 바닷가 어딘가에
아빠는 있을 거야
나 살리려 아빠 병은
고치지도 못하고
아름다운 꿈만 남기고
아빠는 가셨는데
이젠 어디에서
아빠향기 맡아볼까.

지는 해는 너그럽게
노을 꽃을 피웠는데
어쩌면 노을 속에
우리아빠 있을까.
네자매는 서서 바라보다가
시간이 지나고 어두워지자
향기 차거운집으로 향하는 길
바닷바람이 쏴~아..
우리를 부르는 아빠 목소리인가
돌아보니 바다는 점점 멀어저가고....

2003/01/30

인간극장 네자매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