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읽다마는 편지 ...... 2003/04/19

강석구 2003. 4. 30. 21:50
*읽다마는 편지




당신을 알개된 것은
나에겐 행운이었어
당신을 사랑한 것은
나에겐 기쁨이었어
당신 얼굴 바라본 것은
나에겐 행복이었어
그러나 말없이 얼굴 돌려
소식 몰라 하게 하는 것은
나에겐 그리움이네
이런 마음만 전하는
그런 마음 진정 모르겠네
그대 사랑의 우표는 붙이었는가
나를 그리는 心지 書가 없어
당신마음 읽다 만다.

당신 그리움은
새로운 사랑의 길에 있는가
당신의 들판까지는 갔지만
고개 숙인 얼굴 볼 수가 없고
당신의 마음의 산은 오르지 못하고
당신의 몸짓만 바라보는 시선으로
하염없이 마음의 창을 닦으며
당신 생각의 산만 바라다본다.


200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