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걸음을 멈추고
강석구
2003. 6. 17. 21:32
*걸음을 멈추고
흘러가는 저 강물은
누구의 눈물인가
그대의 눈물이면
나의 사랑으로
멈추게 할 수 있을 것을
모르는 채 흘러만 가네
흘러가는 저 구름은
누구의 사연인가
그대의 아픔이면
나의 그리움으로
지울 수도 있을 것을
정처 없이 흘러만 가네.
소슬한 옷깃 바람은
누구의 목소리인가
그대의 음성이면
나의 가슴에
멈출 수도 있으련만
잊었는가 스처가고 마네.
필찬아빠
흘러가는 저 강물은
누구의 눈물인가
그대의 눈물이면
나의 사랑으로
멈추게 할 수 있을 것을
모르는 채 흘러만 가네
흘러가는 저 구름은
누구의 사연인가
그대의 아픔이면
나의 그리움으로
지울 수도 있을 것을
정처 없이 흘러만 가네.
소슬한 옷깃 바람은
누구의 목소리인가
그대의 음성이면
나의 가슴에
멈출 수도 있으련만
잊었는가 스처가고 마네.
필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