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시가 울었다

강석구 2003. 6. 20. 20:22
*시가 울었다




시를 쓰면 내마음 보일까
시를 써도
내마음 없고

내마음 알면 시가 써질 가
내마음 보아도
시는 없네

시를 쓰고 마음 보아도
내마음 아니요
내마음 보고 시를 써도
시가 아니네

마음 속에 시 없고
시속에 마음 없어
마음 속에 술을 붓고
시에 눈물 떨구니
마음이 운다 시로군 아
시가 울었다 내마음이었네.!


필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