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내마음 어디로 갔나.
강석구
2004. 3. 14. 23:12
=http://club.hanmir.com/Club/Board/View.php?clubid=dpdltrn&boardid=0gyxp&info_seq=08H0G&pg=5&pg_io=0h1Ih~&bl_io=0hjeb~&sw=1&bunho=557&info_id=02>
내마음 어디로 갔나
내마음 어디로 갔나
찾을 수가 없네
마음 괴로워도
가슴 서러워도
이 육신 살아야 하기에
나와 함께 하자고
술잔을 나누며
달래도 보았지만
그러나 내마음은
이 육신 따를 만큼
편치 못한 맘이라고
어디론가 떠났는데
내맴만큼 외로운
밤이 오는데도
마음 오는 기척이 없어
아마도 영영
돌아오지 않을지도 몰라서
나는 오늘도
마음 없는 이 몸뚱이
어쩌지 못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하늘만 쳐다본다.
언젠가는 이 육신
살아있는한 은 오겠지만
그 날이 언제일지 모르니
나 하늘 쳐다보는 날도
언제까지일지는 몰라라
어쩌면 내임 얼굴
하늘에 그려있으면
그 얼굴 보려고 돌아올지도 몰라.
매화 강 석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