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는 가련다.
*나 이제는 가련다
인생은 흐르는 물에
씻는 것과 같아서
늘 새로움을 찾아간다.
그래서 옛것을
쉬이 버리는가보다.
그것이 값진 것이든
헐값이든
함께 가야 하는
인생길동무인 줄 모르고
한 순간 도움이
되지 않는 다 라는 이유로
몰래 버리고
버려지지 않는 것은
미안없이 떠나간다.
아름다운 꿈을 꾸게 하였고
희망을 갖게 하였던
나의 세상을
더 이상 나를
아름답게 꾸며줄
그사랑의 풍경은 없다.
내 스스로 좋아서
함께 했던 시간 속에
남아 있는 것들은
이렇게 푸른
7월의 풍경도 안이요
청아한 산새 노랫소리도 안이며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소리도 안이다.
이 모든 풍경은
내 귀에 들리게 할뿐이고
내 눈에 보이려고 할뿐
진정 들어야 하는
가슴으로 노래하는
음률은 없고
진정 보아야 하는
마음으로 차려입은
눈에 보이는 자태가 없다.
머리로 말을 하는
달콤한 유혹만 시끄럽고
겉으로 들어 내보이는
치장만 보일 뿐
신비스러운 곡조도 없고
아름다운 모습도 없다.
한순간 바람에 흔들려 즐겁고
돌아서 손해 없는 하루였기를
급급할 뿐인 세상 속에서
나로 인하여 부끄럽지 않고
그들만의 이상과
그들만의 이해와
그들만의 사랑의 방상식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렇게 살아가는 동안
떳떳한 생각과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풍경이 되도록
씁쓸한 묵념 한 번하고
한동안 행복했던 시절을 감사하고
한 순간 마음 아픈 심정을 감추며
나는 집에 돌아가 한숨을 돌리리라
.
나를 기쁘게했던 것도 사랑입니다.
나를 아프게 하는 것도 사랑입니다
나를 행복하게했던 것도 사랑입니다.
나를 슬프게 하는 것도 사랑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누군가로 하여금 취해지는
화려한 사랑보다는
누군가로 하여금 얻어지는
뜨거운 정 보다는
사랑이 곱아 마음 아픈
정이 그리워 가슴 서글픈
그래서 보기에도 안타까운
또하나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보리라.
매화 강 석 구
완전한 사랑
사랑을 표현하는 말에는
그리스어로 4가지 표현이 있습니다.
첫째: 아가페
둘째: 스토르게
셋째: 필리아
넷째: 에로스
첫번째 표현인 아가페는 비이기적인 사랑,
혹은 원칙에 입각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두번째 표현인 스토르게는 혈육간의 애정
혹은 가족간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세번째 표현인 필리아는 친구간의 우정
혹은 애정을 의미합니다
네번째 표현인 에로스는 이성간의 사랑
남녀간의 애정을 의미합니다.
이 네가지 사랑의 표현을 조화롭게
실천하며 발전시켜 나아갈 때
비로소 사랑의 완성자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
이중에 가장 큰 사랑은 아가페 사랑입니다.
아가페 사랑은
감정을 초월한 사랑
인종을 초월한 사랑
국가를 초월한 사랑
지역을 초월한 사랑
빈부를 초월한 사랑
종교를 초월한 사랑
인격을 초월한 사랑
신분을 초월한 사랑
외모를 초월한 사랑
나이를 초월한 사랑
강약을 초월한 사랑
세월을 초월한 사랑
미움을 초월한 사랑 이랍니다.
아가페 사랑의 특성을 소유하며 실천하는 자만이
가족간의 사랑인 스토르게를 완성해 나갈수 있으며
친구간의 우정인 필리아를 넓혀 나갈수 있으며
이성간의 사랑인 에로스한 사랑을 지속 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랑이 완성될때
비로서 인간은 완전해 지는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