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젊음은 백지수표
강석구
2020. 4. 26. 21:12
젊음은 백지수표
강 석 구
젊은이들에게는 항상 하얀 백지 수표를 준다
자신만의 희망을 적을 수 있고 자기만의 꿈을 그릴 수 있는 한 마디로 특권을 부여받은 백지 수표인 것이다
젊음의 특권 말이다 자신의 능력 여하에 따라서 상상 외의 꿈과 희망을 적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백지 수표에 금액을 적을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젊음이 가기 전에 사용해야 한다
농사는 다음 해에 절기가 다시 차아와서 못다 한 농사를 지어 풍년을 만들 수 있지만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아서
한 번 놓친 꿈은 다시 꾼다 하여도
시간이 짧으므로 이루기가 어렵다
젊은 시절에는 늘 젊을 줄 알고 시간이 지난 내일 해도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더러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경향도 있는데 그런 생각은 천만의 말씀이다
아무리 제조가 뛰어나다 하여도 실패를 수술해서 성공으로 회복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한 번 죽은 꿈은 다시 태어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다시 태서날 수 없으니 지금 젊음일 때 좋은 글씨를 쓰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서 부여받은 백지를 한갓 휴지로 만들지 말고 후세에 길이길이 소문이 전해질 수 있을 만큼 멋진 글을 쓰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야 하겠다
여기에서 글과 그림은 땀과 노력이 되겠다
그래서 젊음은 위대한 것이다 해서 젊음은 나라에 기둥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러니 젊은이들이여 흔들리지 마라 국민이 불안해한다
젊음의 가족들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