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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석구
2020. 2. 6. 22:01
가슴이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강 석 구
세월이 흘러
머언훈날 에서
우연히 당신을 스칠 때
몰라보고 지나칠라치면
문득 그대인가 뒤돌아보도록
가슴이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눈 은 늙어
먼 산 희미해도
우연히 당신을 스칠 때
추억속 사랑만으로도
당신을 알아볼 수 있도록
가슴이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억이 늙어
추억을 열지 못해도
몸에 배인 행동만으로도
당신임을 알아보고
행복을 빌어줄 수 있도록
가슴은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흘러
머언 기억 속에서
이별의 아픔이 천둥을 치고
그리움이 소나기를 내려도
당신의 행복만 빌 수 있도록
가슴이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