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추억과 사연 그리고 상처
강석구
2019. 10. 3. 14:46
추억과 사연 그리고 상처
강 석 구
추억은 지나간 일 중에서 내 가슴에
자랑을 해도 좋은 기쁨이거나
즐거움이거나 또 는 감동이거나
누군가 때문에 내가 웃고
누군가에게 내가 웃음을 주면서
함께한 이들과의 더 불음에서
관계의 기간이 만료되었다든지
합의로 관계를 접는다든지
서로 반 함이 없이 끝낸
옛일들을 추억이라고한다
사연은
자신의 의사(마음)와는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관계가 끝나버리는
상처를 주거나 상처를 당함이
사연이 되는 것이다
고로
사연의 표현은 짧은데 아픔은 길고
추억은 표현이 무한하고 아름답다
그래서 추억은 옛날이요
사연은 과거가 되는 것이다
상처는
진짜인 줄 알고 심장을 녹인 사랑을
한 짐 짊어지고 들어가서
빼앗기고 빈 등을 떠밀려
소금밭에 버려진 격이다
그래서 가슴이 쓰리고 아린 것이다
내 것 하려고 잡았으면
나의 수준에 부족하더라도
내 톱니를 갈고 다듬어서
상대방에 톱니에 맞추어 사용해야지
안 맞는다고 장난감처럼 내팽개치면
처음 마음은 거짓이었음이 된다
주관적인 본질의 행동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전부이면
함께하기 힘들겠지만
객관적인 질문을 만들어내는
부족한 물질의 삶은
언제라도 변화시킬 수 있으니
가진 자의 잘못된 인생관보다
부족한 이의 올바른 됨됨이가
하루를 살아가는 데에는
행복의 스승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