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어둠보다 밝은색이면
강석구
2019. 7. 17. 14:26
어둠보다 밝은색이라면
강 석 구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의 거짓은 믿고
눈에 보이는 사랑의 진실은 모른다
상대방의 행동을 바르게 보지 않고 의심하는 것은 자신의 촉(예감)이 바르다고 믿기 때 문이다
내가 믿어야 하는 신은
진실일 때만 존재하는 것이지
거짓에는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고로 욕심에도 신은 존재하지않는다
남을 의심하는 것도 자신이
신과 소통이 되어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것은
크게는 남의 인생을
망치게 할 뿐 아니라
자신의 인생마저도 씻을 수 없는
헛 인생을 사는 꼴이 된다
사람이 산다고 해서 다 사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인생이란 적어도 남에게 득이 되는 일
한 가지는 해주고 살아야
진정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내 주제는 작은 줄 모르고
남의 큰 주제를 원하는 것은
도적행위이며 자신의 인생을 버리고
남의 인생의 주제로 살고자 하는
자기 인생 학대행위인 것이다
내 인생은 내가 살아줘야지
내 인생을 버리고 남의 인생을 살면
내 인생은 누가 살아주나
내가 내 인생을 버리고
힘들다고 인생 타령을 한다면
달밤에 도깨비들이 웃을 일이다
남의 인생을 산다는 것이 뭐냐면
약이 되지 않는 달콤함이요
만질 수 없는 시선(눈요기)이요
보이지도 않는 소문이니
설령 그 것이 진실일지라도
내 눈으로 보지 않했거든
한 번 많은 믿지마라
능력 밖의 화려함도 따르지 말 고
노력 외의 대가는 바라지 말 것이며
내 색깔보다 진한 사랑도 찾지 마라
부족하고 모자라도
힘들고 고단해도
어둠보다는 밝은색이라면
향기는 조금 부족하겠으나
분명히 꽃이 될 수 있으니
열심히 가꾸고 사랑하면서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