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車
달을 보고 별을 보고
그대를 생각하네
저 달속에 그대 있어
저 별속에 그대 있어
그대도 나를 보는가?
가다말고 돌아보고
그렇게 걷는 밤길이
바람은 비록 차가우나
춥지 않은 것은
나를 비치는 그대가 있기 때문이네.
우리 많이는 말고
소주 한 병만 먹고 갈까?
취하기 직전
마지막 한 잔은 남기고
서로 따뜻한 체온까지만.
그래도 그리움 못 달래고
마지막 한 잔 마저 마셔버려
타버린 가슴 취해 못가면
그대 달빛은 길을 밝히고
그대 별빛은 나 태워다줘.!
매화 강 석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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